(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 동구 의재미술관은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한·중 수묵교류전 '필가묵무(筆歌墨舞)'전을 개최한다.
의재미술관은 2004년부터 중국 관산월미술관과 교류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제14회를 맞은 이번 교류전에서는 국내 작품 23점과 중국 작품 19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가묵무(筆歌墨舞)'는 '붓의 기운이 먹으로 생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 작가는 강호생·구지회·김대원·김문철·김영삼·김영소·김영실·김윤찬·박소영·박태후 등 10명이다.
중국 작가로는 천샹보·천쥔위·천쥔린·추더화·차오잉왕·딩이엔궈·덩롱빈·판양·까오지리·장한청 등 10명이 참여한다.
의재미술관의 전시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수묵교류전은 수묵의 전통을 계승하며 다양하게 재해석한 양국 작가들의 출품작을 통해서 필묵의 조화와 무궁한 잠재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