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몰래 생중계

입력 2017-10-31 15:57   수정 2017-10-31 17:15

중국 언론,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몰래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국 언론들이 31일 비공개로 진행 중인 한류스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현장을 외부에서 몰래 촬영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 본식에 앞서 가족과 기념 촬영 중인 송중기-송혜교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인기리에 조회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신라호텔 본관 시티뷰(도심이 보이는 객실) 쪽 객실을 예약하고 영빈관 쪽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송혜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영빈관에서 하객 300명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취재진의 출입은 막혀 있으나 영빈관이 야외 결혼식을 진행해 본관 객실 쪽에서는 결혼식 장면을 볼 수 있다.

앞서 신라호텔 관계자는 "송중기와 송혜교 팬들의 예약에 '시티뷰'는 이미 어제부터 만석이다. 자세한 객실 현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도 객실이 평소보다 많이 찬 것은 맞다"고 말했다.

송중기-송혜교는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다.

결혼식장 앞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팬 200여 명이 몰려있으며, 중국 스타 장쯔이도 하객으로 식장에 입장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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