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만·안봉근이 아직 살아있었네. 핵심에 있는 사람 다 잡아가는 판에 아직 살아있었군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을 체포한 데 대해)
▲ "네이버가 저를 유독 미워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머리 풀고 칼춤이라도 춰야 합니까?" (정의당 심상정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을 향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네이버에 노출된 게 단 1회뿐이었다고 푸념하며)
▲ "가상화폐 거래업체 관리와 관련해 '정부가 손 놓은 24시간 도박장이다'라고 전 세계가 얘기하고 있다"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장을 외국에선 규제하는데 한국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 "10년간 방송을 추행·강간해 오늘날 이 지경으로 만든, 엉망으로 만든 강간 추행범이 나를 성희롱하는 느낌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7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자유한국당 의총에 참석했던 일을 놓고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이날 '서로 사과하고 국감을 시작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요청을 거부하며)
▲ "10년 전에는 안전했던 원전이 10년 만에 위험해졌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 노무현 정권 때는 안전했던 원전이 문재인 정권이 되니 위험한 원전이 됐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 정권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비판하며)
▲ "고스톱 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본인의 신분을 속인 행위가 10배, 100배 파렴치한 행위다"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중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이 2007년 도박을 했다가 적발된 뒤 조사 과정에서 신분을 감춘 것을 언급하며)
▲ "자꾸 '차떼기'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럼 저희는 '온라인 떼기'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의견서가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대거 접수됐음을 지적하며)
▲ "정부가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했는데 실질적 피해는 공단에 참여한 기업에 돌아왔다. 대남 제재가 됐다"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통일부에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정부 차원의 피해 지원을 강조하면서)
▲ "문재인 정권이라고 하지 말고 정부라고 해라.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정권의 하수인들인가" (정의당 김종대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사소한 표현으로 논란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 "지난 대선에서 공무원 몇만 명 정도 증원한다고 공약해서 낙선하신 분들은 '나도 통 크게 수십만 명 할 걸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할 것이다"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계획을 비판하며)
▲ "한약의 약재를 달여도, 곰탕을 끓여도 재탕 정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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