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 단체장·의원 평가 시작…공천에 반영

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 단체장·의원 평가 시작…공천에 반영

당 소속 선출직 232명 대상, 12월31일까지 평가 완료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다음달 1일부터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44명에 대한 세부 평가작업에 나선다.

민주당 전남도당도 조만간 당 소속 시장·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총 188명에 대한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될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돼 공천 작업에 반영된다.

다음달 말까지 민주당 소속 광주 전남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본인이 활동내역을 전산제출하면 12월 13일까지 평가위원들이 평가작업을 마무리한다.






기초단체장 평가 대상자는 광주 구청장(광산구·남구·북구·서구) 4명과 전남 시장·군수 14명이다.

800명의 여론조사 샘플링과 함께 직무활동 분야, 공약이행 분야, 자치분권활동 분야에 대한 심층 조사로 평가한다.

광주 시의원 12명·구의원 28명, 전남 도의원 29명·시군의원 145명에 대해서는 의정활동 분야와 지역활동 부분을 평가하며 광역의원은 상호간 다면평가를 추가한다.

광역단체장인 광주시장에 대한 평가는 시당에서 하지 않고 중앙당에서 한다.

광주시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조선대 대학원장을 역임한 황인창 교수가, 전남도당은 동신대 조만형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평가위원은 광주시당의 경우 11명이, 전남도당은 9명이 참여한다.

위원회 구성은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의 전문가 추천을 받아 내외부 인사로 구성했다.

광주시당 평가실무지원단장을 맡은 이재종 정책홍보실장은 31일 "평가결과가 공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한 평가를 위해 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평가위원 상호 간에도 평가내용을 열람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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