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타운' 일본 사가에市와 협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2020 도쿄 올림픽 종목인 스케이트보드의 성장을 위해 일본 사가에시(市)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연맹은 지난 30일 일본 야마가타 현 사가에시 호텔 심포니 아넥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호스트타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 오사와 겐지 야마가타현 체육부장, 양계화 센다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사가에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스케이트보드 호스트타운으로 등록한 도시다.
도쿄올림픽 호스트타운으로 등록한 도시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권한을 가진다.
사가에시는 한국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올림픽 경기 종료 후 사가에시에서 교류하는 행사를 열어주기로 했다.
또 올림픽 개최 전에 한·일 공동주최 스케이트보드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연맹은 스케이트보드 종목이 국내에서 스포츠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투어 형식으로 경기도 이천시와 용인시, 경상북도 포항시를 순회하는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애뉴얼 탬파 대회에 지도자 1명과 선수 4명을 파견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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