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22일 종료 예정이었던 특별전 '정유재란 1597'의 전시 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과 일본에서 가져온 조선 수군의 대포 화살인 대장군전,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초상 등은 원소장처로 반환돼 볼 수 없다.
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 전시는 강화 협상의 불발로 시작된 일본의 침략과 조명연합군의 반격, 종전 이후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를 조명했다.
일본인들이 남해안 일대에 쌓은 성인 왜성(倭城) 관련 자료와 정유재란 상황을 조선, 명, 일본의 시각으로 각각 그린 그림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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