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인권 우수사례 경진대회…혜화서 우승

서울경찰청, 인권 우수사례 경진대회…혜화서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청 2층 대강당에서 '서울경찰 인권 UP(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31개 경찰서에서 각각 출품한 인권 우수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쳐 8건의 사례가 뽑혔다.

선정된 팀들은 동영상이나 프레젠테이션, 역할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사례를 소개했고, 역할극을 선보인 혜화경찰서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인권을 중심으로 경찰 개혁에 관한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경찰의 인권 감수성 향상 계기로 삼기 위해 열렸다.

장명숙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공동대표, 정영훈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이성기 국가인권위원회 자유권전문위원 등이 민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 시민참관단 160여명과 일선 경찰서 경찰관 450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서울경찰청은 "경진대회를 계기로 인권의 가치가 현장 치안활동 전반에 자리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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