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포스코가 일본 1위 철강회사 신일철주금 지분 2천200억원어치를 처분했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은 2000년부터 제휴 관계를 맺고 서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신일철주금 주식 813만주(0.86%)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았다.
매각 대금은 223억엔(약 2천2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포스코의 신일철주금 지분은 1.65%로 줄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일철주금의 주가가 최근 상승해 차익실현 차원에서 매각했다"며 "나머지 지분에 대한 매각 계획은 현재 없으며 양사 간 전략적 제휴 관계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일철주금이 포스코 지분 1.72%를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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