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 2곳 임금인상 요구 파업…4만명 발 묶여

입력 2017-11-01 02: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 2곳 임금인상 요구 파업…4만명 발 묶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주요 항공사 2곳이 31일(현지시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승객 수만 명의 발이 묶였다.

국영 아르헨티나 항공과 자회사인 아우스트랄 항공은 가파른 물가상승을 상쇄하기 위한 26%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자정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에 소속된 조종사들은 파업 개시 몇 시간 전부터 일손을 놨다.

사측이 파업 직전 16%의 임금인상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이번 파업으로 약 4만 명의 승객이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했으며, 300여 편의 국제·국내 항공편이 결항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텔람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르헤 뉴베리 공항이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있는 에세이사 공항의 일부 시설도 이날 정오 현재 한산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항공 그룹의 경영진은 노조가 사측의 수정안을 거부한 데 대해 "터무니없고 웃기는 행위로 강탈 수준"이라고 비난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다시 파업을 벌이겠다고 맞섰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