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선언'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우승 가능성은?

입력 2017-11-01 08:45  

'복귀 선언'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우승 가능성은?

스카이벳, 우즈 우승 배당률 50대 1…18명 중 가능성 가장 낮게 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9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우승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우즈는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겠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베팅업체는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봤다.

영국 베팅사이트 스카이벳은 우즈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할 경우 배당률을 50대 1로 봤다.

이는 1달러를 베팅해 우즈가 우승하면 5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로 배당률이 높을수록 우승 확률은 낮다는 의미다.

우즈의 우승 배당률은 이번 대회 참가하는 18명의 선수 중 가장 높다.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이 6대 1로 가장 낮았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를 통해 16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당시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 북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40대 1로 책정했다. 그리고 우즈는 당시 17명 중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스카이벳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할 경우 배당률을 300대 1로 봤다. 톱 10안에 들 경우 배당률은 11대 4로 책정했다.

톱 5안에 들 경우 배당률은 7대 1로,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할 경우 배당률은 16대 1로 전망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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