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1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일정 공개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11/01/AKR20171101058700005_01_i.jpg)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가을 나들이에서 고운 단풍과 은빛 억새뿐만 아니라 전통이 담긴 무형문화재도 감상하면 어떨까.
문화재청은 1일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의 11월 일정을 발표했다.
전북 익산에서는 4일 거문고·가야금·대금·단소의 화음을 들을 수 있는 이리향제줄풍류(제83-2호) 공연이 펼쳐지고, 25일에는 거문고 연주자인 신쾌동의 40주기를 맞아 김영재 거문고산조(제16호) 보유자가 무대에 오른다.
경남 통영에서는 19일 궁중무와 흡사한 북춤인 승전무(제21호) 공연이 열리고, 진주에서는 30일 우아하고 장쾌한 춤사위로 구성된 진주검무(제12호) 공개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무형문화재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7·11·25일은 가야금산조 및 병창(제23호), 9일은 북청사자놀음(제15호), 18∼19일은 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서울새남굿(제104호)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장주원 옥장(제100호) 보유자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김해자 누비장(제107호) 보유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에 관한 자세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