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와인 창고 방출전'을 열어 와인을 최대 85%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50억원 규모의 물량, 18만병의 와인이 준비됐다.
미국 컬트 와인, 칠레 프리미엄 와인 등이 1·2·3만원대 균일가로 판매된다.
특가 한정물량으로는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 이스까이(5만8천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오찬 와인으로 알려진 미국 덕혼 메를로(9만원) 등이 있다.
375㎖ 저용량 와인 물량도 기존 행사보다 30%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와인 산지의 자연재해로 내년 세계 와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럽 기상 악화 탓에 올해 세계 와인 생산량은 56년 만에 최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나파밸리와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도 와인 생산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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