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1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17 R&D(연구·개발)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협력사들과 '상생' 차원에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우선 행사 기간에 협력사 신기술 전시, 기술 세미나 등이 포함된 '제12회 R&D 협력사 테크 데이'가 개최된다.
1·2차 협력사 29개사가 섀시(조향장치·서스펜션·제동장치 등), 차체, 전자, 파워트레인(동력전달시스템),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0건의 세계 최초, 28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을 소개한다.
현대·기아차는 ▲ 우수 신기술 ▲ 가치 공학(VE) 혁신 ▲ 디지털차량 개발 ▲ 내구품질 개선 ▲ 강건설계 등 5개 부문에서 기술 개발 공로가 큰 9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한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전시해 비교·분석하는 '제 14회 R&D 모터쇼'도 열린다.
이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와 경쟁 업체 완성차 98대와 절개 차량, 차체 골격 8대를 비롯해 친환경, 자율주행차 관련 신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제네시스 브랜드, 친환경차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EQ900, G80, G70, 차세대 수소전기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고성능차 i30N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모터쇼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시스템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협력사 관계자들이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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