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은 매년 높아졌지만 민간기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를 비롯해 5개 자치구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은 2015년 4.31%에서 지난해 4.53%, 올해 4.57%로 소폭 올랐다.
지역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은 2014년 말 기준 3.37%에서 지난해 말 3.25%로 오히려 줄었다.
2014년 573개 기업에서 10만8천854명을 채용할 때 장애인 3천669명을 뽑았으나, 지난해는 630개 기업에서 채용한 12만557명 중 장애인은 3천823명에 그쳤다.
공공기관만을 비교할 때 광주시는 매년 줄었지만 자치구는 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2015년 4.61%에서 지난해 4.35%, 올해는 4.17%로 계속 낮아졌다.
반면에 동구 등 5개 자치구는 4.15%에서 4.63%, 올해는 4.78%로 높아졌다.
의무고용률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3.2% 이상, 민간기업은 2.9% 이상 채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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