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전계약 개시 때 가격 공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지엠(GM) 쉐보레가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의 디젤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판매 회복에 나선다.
쉐보레는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쉐보레에 따르면 이 모델은 올 뉴 크루즈에 최신 1.6ℓ CDTi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34마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인 32.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6ℓ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에 있는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다.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탁월한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본고장 유럽에서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이란 별명을 얻었다.
말리부, 뷰익 앙코르, 올 뉴 크루즈 가솔린 터모 모델 등에 적용됐던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 결합해 민첩하고 정확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스톱 앤드(&) 스타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으며 복합연비는 16㎞/ℓ를 공인받았다. 편의사양으로는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뒷좌석 에어덕트(공기 통로)와 겨울철 동승자 편의를 위한 2열 열선 시트가 새로 적용됐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의 판매가격은 6일 사전계약 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황준하 전무는 "올 뉴 크루즈 디젤은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으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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