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김애란 등 작가 6명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참가

입력 2017-11-01 13:28   수정 2017-11-01 14:44

이성복·김애란 등 작가 6명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참가

한-터키 수교 60주년 맞아 주빈국 참가…'한국관' 운영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소설가 최윤, 손홍규, 안도현, 김애란, 시인 이성복, 천양희 등 국내 대표 작가 6명이 오는 4~7일 터키 이스탄불 튜얍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 주빈국 작가로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밝혔다.

이들 초청작가는 도서전 행사장, 이스탄불 시내 서점, 이스탄불대학교 등에서 열리는 '한국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시 낭독회 등을 통해 터키 현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는 매년 20여 개국, 850여 개 출판업체가 참가하며, 지난해는 62만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현지 행사장에는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터키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주빈국관인 한국관이 마련된다.

한국관 내 한국문학홍보관에는 초청작가 6명의 한국어 도서와 번역서 58종을 비롯해 터키어 번역서 15종, 현대문학 번역서 35종, 고전·인문 번역서 33종 등 141종의 한국문학 도서가 전시된다.

이밖에 전자책 콘텐츠 20여 종을 선보이는 전자출판관, 한국그림책 58종을 전시하는 아동그림책관, 100여 종의 출판만화와 웹툰 플랫폼을 소개하는 만화·웹툰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150여 종의 도서를 전시하는 한국문화도서홍보관도 꾸려진다.





국내 출판사들이 직접 참가하는 비즈니스관에서는 다락원, 예림당, 여원미디어, 알에이치코리아 등 7개사가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 등 5개 출판 관련 단체와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과 터키의 출판인들은 5~6일 열리는 '한-터키 출판전문인의 만남' 행사에서 양국 출판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초청작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행사 외에도 한국전통음악회, 한국웹툰 플랫폼 소개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서 진행되는 주빈국 행사는 한국과 터키 수교 60주년과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터키가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