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에 물었더니…제조업 불확실성·비제조업 내수부진

입력 2017-11-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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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기업에 물었더니…제조업 불확실성·비제조업 내수부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기업들이 경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을 들었다. 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을 꼽았다.

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사업체 55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기업 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19.9%)을 꼽았다.






이어 경쟁 심화(9.1%), 원자재 가격 상승(9.1%), 수출부진(8.3%),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5.9%) 순으로 답했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8.7%)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들었다.

이어 경쟁 심화(17.8%),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2%), 불확실한 경제 상황(8.0%), 자금부족(7.1%) 순으로 답했다.

또한 광주·전남 기업들은 경제 상황을 여전히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된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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