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포츠도시 육성 종합계획 발표…5년간 8천억 투입

입력 2017-11-01 13:58  

부산 스포츠도시 육성 종합계획 발표…5년간 8천억 투입

종합선수촌·거점스포츠센터 조성…2023년 전국체전 유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스포츠·관광·산업의 통합 발전을 위한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1일 발표했다.

시는 2022년까지 5년간 8천억원을 들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도시 부산'(SC BUSAN)을 만들기로 하고 6개 과제, 27개 세부 추진사업을 정했다.




먼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1인 1 스포츠클럽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부산형 종합선수촌을 만들고 학교체육을 육성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한편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 종합선수촌은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 들어서며 300명 수용 규모로 역도와 핸드볼 등 실내 16개 종목에 7개 훈련장, 야구와 정구 등 실외 4개 종목에 4개 훈련장을 조성한다.

장애인 체육 부문에서는 장애인체육회관을 건립하고 장애인 실업팀을 확대하며 국내외 장애인 체육대회도 열기로 했다.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부산종합스포츠타운과 강서 거점 스포츠타운, 낙동강 생활체육단지, 동부산레저스포츠타운 등 6대 거점 스포츠타운을 만든다.

탁구체육관(2018년 준공)과 실내빙상장(2018년 준공), 정구전용구장(2019년 준공), 국궁장 기능 확대(2019년 준공), 역도·핸드볼·세팍타크로훈련장(2020년 준공), 사격장 확장(2022년 준공) 등 전문체육시설을 확충한다.




국제스포츠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열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형 국제스포츠 대회로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부산국제마라톤대회, 부산국제야구대축제,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 등을 개최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포츠산업 기술개발사업 지원,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건립, 지역특성에 맞는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스포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체육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생활체육 참여율이 현재 56.1%에서 70.0%로 높아지고 동호회 참여율도 11.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은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2023년 전국체전 유치와 함께 부산의 전국체전 성적도 8위권에서 4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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