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시장 "위안부 기록물 등재 문제 정부가 해결 기대"

입력 2017-11-01 14:59   수정 2017-11-01 15:25

채인석 시장 "위안부 기록물 등재 문제 정부가 해결 기대"

서울 '수요시위'에 참석…"지자체장들과도 연합해 문제 해결 노력"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1일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무산된 것과 관련,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신축부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1천307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연합해서 함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은 이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효이고, 정부는 일본과 다시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본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와 법적 배상책임을 이행할 때까지 해외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 50여명이 채 시장과 함께했다.

화성시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는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모아 2014년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2016년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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