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문화 확산하자' 슬로포럼·어워드 전주서 개막

입력 2017-11-01 15:53  

'느림 문화 확산하자' 슬로포럼·어워드 전주서 개막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슬로(Slow) 운동의 가치 확산을 위한 국제 학술행사와 시상식이 1일 전주에서 개막했다.

전주는 지난해 인구 60만 이상 대도시 중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로 불린다.

이번 '제1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행사는 '세계가 묻고 전주가 답하다'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전주향교 일대에서 이날 열린 행사 관련 기자간담회에는 미구엘 로어스 스페인 폰테베드라 시장과 다니엘 디아즈 스페인 폰테베드라 경찰서장, 호주의 생태건축가인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시 주민협의회장 등 슬로어워드 수상자 3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폰테베드라시는 1990년대 말 현 미구엘 로어스 시장이 부임한 이후 차 없는 도시 만들기 실험에 성공해 공해가 없고 아이들이 거리 위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보행자천국이 된 도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보다 사람, 콘크리트보다 녹색생태, 직선보다 곡선을 지향한다.

이 기간 9개국에서 온 슬로 전문가 20여명은 느림으로 대표되는 슬로운동의 성과 등을 보고하고 활발한 토론도 벌인다.

행사 기간에는 한복 패션쇼 이벤트와 전주 전통차 체험, 슬로푸드로 즐기는 슬로 만찬, 한복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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