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29일 부산 1차전·내달 3일 울산 2차전 확정

입력 2017-11-01 15:49  

FA컵 결승 29일 부산 1차전·내달 3일 울산 2차전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홈 앤드 어웨이 일정이 정해졌다.

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홈앤드어웨이 순서 결정 추첨 결과, 1차전은 부산 홈, 2차전은 울산 홈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에는 부산에서 1차전이 열리고, 내달 3일에는 울산에서 2차전이 치러진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구덕운동장, 울산에서는 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 K리그 챌린지(2부)에서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내년 시즌 클래식 승강을 노린다.

무엇보다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잡은 FA컵 우승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진호 감독의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K리그 클래식(1부)에서 4위(승점 59점)로 처져 있다.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만큼 FA컵 우승이 절실하다.

특히, 두 차례 K리그 우승과 7번 컵대회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했지만, FA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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