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단장 등 6명 베이징 방문…中고위급 인사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이 2일 중국을 방문해 북핵 해법과 한중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의원외교단 단장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측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외교단이 내일(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정 의원 이외에 이석현·김두관(더불어민주당), 나경원(자유한국당), 조배숙(국민의당), 정병국(바른정당) 의원 등이 함께한다.
정 의원은 중국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 열리는 '일대일로 비전' 국제물류발전대회(1~2일)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먼저 출국했다.
의원외교단은 방중 기간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한중 양국 정부가 전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개선에 합의한 만큼 향후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의원외교단은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급),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 외사위원회 주임 등을 면담하고,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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