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 '국민 품으로'…내년 가을 개방 추진

입력 2017-11-01 16:38  

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 '국민 품으로'…내년 가을 개방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산림청에서 10대 명품 숲으로 선정한 강원 강릉시 대관령 금강소나무 명품 숲이 내년 가을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1일 대관령 명품 숲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관계기관과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 조성방향,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방안, 지역주민 참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번에 제시된 내용을 설계에 반영, 내년 가을에 전면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을 체험하기 좋게 만들어 개방하기 위한 내년 사업비 10억원도 확보했다.

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이 개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송 숲길은 예약 탐방제를 통해 연 방문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 중이지만 약 3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도 연 48만 명이 방문해 생산유발 효과 76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관령 금강소나무는 1922년 금강소나무 종자를 산림에 직접 파종해 현재까지 가꾼 인공조림지이다.

최초 525ha를 조림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소나무림은 약 400ha이다.

금강소나무림 주변으로 대관령 옛길, 국립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산림복지 시설이 있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대관령 금강송 명품 숲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국유림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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