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 로켓펀치는 기업 채용 정보 뿐 아니라 개인 프로필까지 제공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로켓펀치는 스타트업 재직자와 관계자 등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일자리와 관련해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2013년 설립 초기에는 기업 채용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다가 2015년 인물 프로필을 중심으로 한 '사람 정보'를 다루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로켓펀치에 전문가, 구직자 등 개인 프로필을 등록해 놓으면 '친구신청'을 통해 일자리에 관련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기업별 창립계기, 참여 프로젝트 등 실제 구직자들이 관심을 둘만한 채용기업의 차별화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문화창조허브에는 2016년 7월 입주했다.
로켓펀치는 올 8월 개인 프로필 상태에 '투자 유치'와 '프리랜서'를 추가해 사업 파트너나 투자사를 찾는 개인 회원들의 비즈니스 연결을 돕고 있다.
또 올 연말에는 스타트업이 법무·세무·회계·특허·SW(소프트웨어) 개발·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찾아 비즈니스를 의뢰하는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로켓펀치 조민희 대표는 "끝없이 변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트렌드 변화를 지속해서 파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전체 경제인구가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 업체로 진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켓펀치가 입주한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위한 전문 창업지원시설로 2014년 5월 19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문을 열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사무실, 회의실, 미팅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아이디어 보유자와 기업 연결, 창업 자금 지원, 각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등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부터 지난 9월까지 창업 501건, 일자리 1천361개를 창출했으며, 29건에 걸쳐 2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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