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재노)이 강원도 내 유일하게 우수마을 기업에 선정됐다.
1일 인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전국마을 기업 박람회 &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하추리 영농조합법인이 우수마을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장려상을 받은 하추리 영농조합법은 내년도 사업 개발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하추리 영농조합법인은 54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마을 기업이다.
조합원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각종 잡곡류와 들기름 등을 가공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특히 '도리깨 마을'이라는 자체 로고를 개발해 마을 기업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로컬푸드 협동조합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학금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를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기업성·공공성·공동체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우수마을 기업 선정으로 하추리 영농조합법인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쟁력을 가진 관내 마을 기업이 더욱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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