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인 '2017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가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코트라가 주관해 4일까지 열린다.
'코리아를 쇼핑하라'를 주제로 한 이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 상담회, 최저가 현장 판매전, 기업인 맞춤 세미나,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 행사에는 1천100여개 업체가 1천3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참여했으며, 해외 바이어도 50여개국 700여개사 8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행사장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성장 동력인 4차 산업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도 있다.
지난해 행사 때는 501개사 60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찾아 4억8천2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한편, 도는 이날 개막식에서 'Asia Top3 중소기업 종합 마켓플레이스, G-FAIR KOREA'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도는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 박람회 참가 업체를 4천개로 늘리고, 국내 계약 금액을 1천650억원, 해외 계약 금액을 1천750만 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선포식에서 "20회를 맞은 G-FAIR KOREA가 앞으로 지속적인 규모 확대와 실적 성장을 거듭해 '중국 칸톤페어', '홍콩 메가쇼' 등과 함께 아시아 3대 종합전시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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