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열리는 '전쟁터로서의 여성의 몸'이라는 제목의 상영회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 여성들의 생애를 기록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낮은 목소리2'와 'Give Me the Sun', 'Song of the Reed' 등 5편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현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독일 내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소속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연대와 일본여성이니셔티브가 기획했다.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는 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쟁 전후에서의 여성이 겪는 다양한 인권 유린과 폭력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 문제에 대해 독일 사회의 더 많은 지지와 연대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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