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기업 4개사 부산에코델타시티 투자 의향서

입력 2017-11-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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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기업 4개사 부산에코델타시티 투자 의향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중국 물류기업들이 부산에코델타시티에 833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K-워터(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일 중국 장쑤성의 쉬저우시 뉴센추리 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웬성 물류그룹 등 물류기업 4개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교통운수협회가 주최한 중국국제물류발전대회에 참석한 48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물류기업은 웬성물류그룹, 산동물류그룹유한공사, 중산중쥐동시에물류공사, 허베이신우안강철그룹유한공사 등 중국 대표 물류기업으로 전체 투자예정금액은 833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최근 사드제재 완화 움직임 등으로 중국기업 등 외국인투자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국기업들의 부산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와 K-Water가 서로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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