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BNK금융지주[138930]가 올해 3분기에 건전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종전처럼 '단기 매수'와 1만1천500원으로 제시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3분기 BNK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1천556억원이지만 컨센서스를 4.1%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또 "일회성 충당금 247억원 등으로 대손 비용률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높아졌다"며 "역대 최저 수준의 대손 비용률이 유지되는 시중은행과 상반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수익성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지만, 은행주 내 상대적 매력도는 여전히 후순위"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자산 건전성 제고, 자본비율 추가 개선, 최고 경영진의 전략 방향성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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