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우승축하 퍼레이드에 '2층 오픈버스' 등장

입력 2017-11-02 09:37  

전북현대 우승축하 퍼레이드에 '2층 오픈버스' 등장

선수단 태운 버스 도심 3㎞ 행진·꽃가루 퍼포먼스도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2017K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대규모 카퍼레이드가 3일 오후 2시 전주 도심에서 펼쳐진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퍼레이드는 전북현대가 K리그를 우승한 뒤 기념 카퍼레이드를 한 2009년 이후 8년여만이다.

특이 이번 행사는 군용 지프를 이용한 2009년과는 달리 스페인 레알마드리드나 독일 뮌헨 등 세계 각 클럽 우승팀이 자주 이용하는 '2층 오픈 버스'를 활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김신욱, 이재성 등 선수와 스텝 40여명이 탑승한 오픈버스는 오후 2시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 금암동 분수대 오거리∼전주 중앙시장∼충경로 네거리∼영화의 거리∼풍남문 광장까지 약 3㎞를 행진한다.

특히 영화의 거리와 풍남문 광장 구간 2∼3곳에서는 상공에 꽃가루와 두루마리용 휴지를 쏘아 올리는 멋진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경기 전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 선수들은 한옥마을 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우승 세리모니를 한 뒤 우승 사인볼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진다.

전주시는 "전북현대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종합경기장에서 풍남문 광장까지 진행되는 카퍼레이드 및 기념행사에 많은 전주시민이 참여해 우승의 감격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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