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티넷 콜롬보 총회' 선거에 출사표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인 '시티넷(CityNet)'의 집행위원도시에 도전한다.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오는 5∼9일 스리랑카 콜롬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7 시티넷(CityNet) 콜롬보 총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의 도시, 우리의 미래-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간 해결책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수원시는 '시티넷 집행위원 후보도시 선거'에 출마한다.
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회장·제1부회장·제2부회장 각 1개 도시와 집행위원 9개 도시를 선출하는데, 집행위원 후보도시에 수원·부산·인천시 등 14개 도시가 도전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집행위원 도시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시티넷 집행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정기총회에 앞서 염 시장은 5일 제35차 집행위원회 회의와 6일 '시장들과의 대화', '포용적 도시를 위한 경제개발 세션'에 각각 참석해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정책과 시티넷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987년 창설된 시티넷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간 연계망 구축, 정책교류·국제공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자는 목표를 추구하는 국제기구다.
지방정부, 자치단체연합, NGO(비정부기구) 등 131개 회원 도시·단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4년마다 정기총회를 연다.
한국은 1997년 정회원 도시로 시티넷에 가입한 수원을 비롯해 서울(회장 도시)·부산·인천·창원시 등 5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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