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2일 오전 2시 40분께 부산 감천항 동편부두에 정박한 키리바시 국적 2천300t급 선박에 타고 있던 베트남 선원 H(26) 씨가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H 씨는 바다로 뛰어들어 500여m 떨어진 감천항 중앙부두까지 헤엄친 뒤 철조망을 넘으려 했다.
부산항보안공사 종합상황실에서 폐쇄회로 TV로 이를 발견했고 보안요원이 출동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보안공사는 H 씨를 법무부 부산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해당 선박에는 H 씨 외에 베트남 선원이 2명이 타고 있다,
보안공사는 이들도 이탈할 것을 우려해 선박 대리점에 이들을 하선시켜 별도 관리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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