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른 각막 모양 고려한 시력교정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개인별 각막 모양과 굴절 정도를 반영해 맞춤형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라식 수술 장비 '엑시머레이저 EX500'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허가를 받은 컨투라비전(Contoura Vision)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환자 각막에 점 2만2천개를 찍어 각막지형도를 만든 뒤 이를 토대로 울퉁불퉁한 각막표면을 높낮이별로 구분해 매끄럽게 다듬는 방식이다.
2016년 미국 백내장굴절학회가 선정한 차세대 굴절수술로 선정된 바 있다.
정태영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사람마다 각막의 모양과 굴절 정도가 다른데 컨투라비전 기술은 개인별 각막 상태에 맞춘 최첨단 시력교정술"이라며 "기존보다 우수한 시력교정 효과는 물론, 교정하기 힘든 부정난시에도 시술이 가능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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