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폐회식장서 '드림콘서트'…테스트이벤트로 열기 확산

입력 2017-11-02 11:09   수정 2017-11-02 11:39

올림픽 개·폐회식장서 '드림콘서트'…테스트이벤트로 열기 확산

K-POP 스타 대거 참여…완벽한 개회식 위한 최종 점검 활용

올림픽플라자 대회 후 문화·스포츠 공간 활용…가변석은 철거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에서 4일 'G-100일'을 기념하는 케이팝(K-POP) '2017 드림콘서트 인 평창'이 열린다.

이 콘서트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처음 펼치는 공연으로 테스트이벤트로서도 의미가 크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과 함께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고자 준비했다.

특히 입장권 구매를 촉진하는 한편 최근 준공한 개·폐회식장을 시험 운영해 보는 계기로 기획했다.

내년 2월 9일 오후 8시께 시작하는 올림픽 개회식을 완벽히 개최하고자 콘서트와 연계해 수송·교통, 안전·경호·의전, 인력운영, 환경·위생 등 분야별 시뮬레이션과 모니터링을 통해 최종 점검한다.






드림콘서트에는 EXO-CBX, 빅스, 워너원을 비롯해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아스트로,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에일리, 헤일로, 라붐, CLC, B.I.G,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등 한류를 이끄는 케이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케이팝 전성기를 이끌었던 DJ DOC, 백지영, NRG 등도 참여해 평창올림픽 홍보에 힘을 더한다.

콘서트 장면은 인터넷 생방송(네이버V앱)과 함께 녹화방송(KBS, 11월 11일), 국외 송출(KBS월드)한다.

이번 행사는 입장권은 10월 11일 예매 시 10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

드림콘서트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출연진과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레드카펫 및 포토월, 카페테리아도 운영한다.

푸드트럭 15대를 배치해 올림픽 음식 시식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림콘서트에 앞서 올림픽플라자 준공 컷팅식을 한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심재국 평창군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박종진 제1야전사령관,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올림픽플라자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지 1년 10개월 만인 올해 9월 30일 준공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행사 전용 시설로, 1천200억여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24만㎡의 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지하 1층·지상 7층의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으며, 3만5천 석의 가변석을 갖추고 있다.

오각형으로 올림픽 5대 목표인 문화·환경·평화·경제·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의 실현을 상징한다.

올림픽플라자 부지에는 개·폐회식장과 함께 대회 기간 운영될 문화 ICT 관과 메달플라자가 가설건축물로 조성됐다.

지상 2층 규모의 문화 ICT 관은 전통문화와 정보통신기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1층에는 백남준 미디어 아트전과 이중섭·박수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대표적인 예술품이 전시되며, 2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로봇카페 등 체험관을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될 메달플라자는 지상 1층의 원형으로 건설됐다.

대회 이후에는 개·폐회식장의 3만5천 가변석과 가설건축물이 모두 철거되고, 올림픽 기념관 조성과 고원훈련장 복원 등을 통해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일 "평창올림픽 G-100일을 기념해 준비한 드림콘서트를 계기로 국내외에 올림픽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경기입장권도 많이 판매되기를 기대한다"며 "개·폐회식장을 이번 기회에 실전과 같이 시험 운영해 역대 최고 올림픽 개·폐회식이 치러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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