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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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전 정권 靑 핵심들 무더기 뇌물 의혹…'국정원 게이트' 되나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뇌물 상납' 의혹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핵심 실세들의 이름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정원발(發) 대형 게이트'가 열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 일원인 정호성 전 비서관 역시 국정원 상납자금 40여억원 중 일부를 나눠 가진 사실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자금 5억원이 청와대의 2016년 4·13 총선 대비 내부 여론조사 대금으로 쓰인 의혹과 관련해선 돈 지급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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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기업들 개혁의지에 의구심…대기업 공익재단 전수조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 개혁을 위해 기업 스스로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기업집단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고 브랜드 로열티 등 지주회사의 수익구조 실태도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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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고교입시 동시 실시방안, 대관소찰 필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고교입시 동시 실시방안은 대관도 필요하고 소찰도 필요한 사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관소찰(大觀小察)은 '크게 보고 작은 부분도 살핀다'는 뜻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월30일 대통령 업무보고(핵심정책토의)를 하면서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우선 선발권을 폐지해 일반고와 동시에 입시를 실시하도록 하고, 올해 4분기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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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北, ICBM '화성-14형' 개량형 개발 중"



북한이 지난 7월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KN-20)의 개량형을 개발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량 작업은 미사일 핵연료, 발사대, 유도·타격시스템에 걸쳐 진행 중이라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이는 최대한 빨리 핵·미사일 공격 능력을 향상하려는 북한 김정은 정권 노력의 일부일 뿐이라고 당국자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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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땅값 올해 '뜨거웠다'…상승률 상위 5위 중 3곳 차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해운대구와 경기도 평택시 등지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땅값과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8·2 대책이 발표된 3분기에는 상승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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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금한령' 사실상 풀린 듯…한류스타 中방송 출연



지난해 7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후 사실상 중지됐던 한류 스타의 중국 방영 출연이 갑자기 재개돼 사실상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문건을 지난달 31일 발표한 직후 이뤄져 한중간 문화 교류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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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콜로라도 월마트서 총격사건…"피해 확인 중"



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께 미국 콜로라도 주 손턴의 월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수의 사람이 쓰러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KKTV-11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턴 경찰은 시민들에게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했다. AP통신은 손턴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총격 발생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현장을 벗어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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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의 불꽃' 성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봉송 시작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제주에서 열정의 불꽃으로 타오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은 '평창의 불꽃'은 2일 온 도민의 환영 속에 도내 주요 관광지 등에서 이틀 일정의 봉송길에 오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에서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제주공항에서 성화봉송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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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당대회 연기 불가능…생각 바뀌지 않을 것"



바른정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일 분당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11·13 전당대회' 연기론에 제기되는 데 대해 "전당대회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무산되고 전원이 전당대회에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저를 포함해 전당대회 후보들이 연기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전당대회 연기를 말하는 것은 전당대회를 방해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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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트럼프 오는날 반대시위 봇물…경찰, 새정부 첫 집회 금지통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7∼8일 진보·반미(反美)성향 시민단체들이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청와대 인근에 신고된 시위·행진에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금지·제한통고를 내렸다. 당일에 무장경력을 배치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8일 서울 도심에는 시민단체의 집회·시위가 50여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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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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