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강진군 칠량농공단지가 100% 분양률 달성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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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진군에 따르면 칠량농공단지 분양물량이 다음 달 매진될 전망이다.
칠량농공단지는 2009년 9월 착공해 2011년 5월 준공했다.
현재 15개 기업이 입주 또는 분양계약을 마쳤고, 4개 입주 예정 기업이 다음 달까지 계약을 마치면 분양률 100%를 기록한다.
칠량농공단지는 완도군 고금도와 육지 중간 지점에 자리한 수산물 특화 농공단지다.
국·도비 34억원과 군비 67억원 등 총 사업비 101억을 투입했고, 수산물 가공에 필요한 해수 공급 시설을 완비했다.
군은 분양률 100% 달성으로 200여명 고용 효과와 연매출액 500억원에 대한 세수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입주예정업체가 줄도산하면서 분양이 한때 답보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며 "칠량농공단지가 지역 경제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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