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친 민중당 경남도당이 출범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은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청년을 비롯해 정치권력과 기득권세력으로부터 소외 받아온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중당은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며 이들이 직접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진보정당이다"라며 "기본노선으로 자주평화통일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민중당 도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 농민을 비롯한 많은 후보를 발굴해 민생 요구를 담은 정책을 개발, 도민에게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민중당은 민중의 직접적인 참여와 당선을 통해 민중 직접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중당 도당은 석영철 전 도의원이 도당 위원장을 맡고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를 비롯한 도내 노동·농민·여성계 인사들과 시민단체, 진보성향 전·현직 시·도의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당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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