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우대' 지역인재 9급 170명 합격…여성 63%

입력 2017-11-02 14:42  

'고졸 우대' 지역인재 9급 170명 합격…여성 63%

평균 18.7세, 6개월 수습 후 평가해 정식 임용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지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7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 170명이 결정됐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18.7세로 지난해의 18.4세와 비슷하고 남성이 37%(63명), 여성이 63%(107명)를 각각 차지했다.

인사혁신처는 합격자 명단을 3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홈페이지에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실력중심 인재 등용과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2년 도입됐다.

정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교장이나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했다.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고교출신 합격자가 87%(148명)로 전문대학 출신(22명, 13%)보다 월등히 많았다.

선발 인원은 2012년 104명에서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지난해 159명으로 계속 늘렸다.

합격자들은 이달 중 인사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인사처 박제국 차장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공무원이 된 우수 고교생들은 공직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고교 인재의 공직 채용을 확대해 정부 역량 강화와 공직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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