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노선에 원도심 연결, 밤마실 프로그램 강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점 사업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2일 부평구 스튜디오 발로에서 제5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총 282억원을 들여 2018∼2022년 5년간 4개 분야, 14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시티투어버스 경유지에 부평지하상가·모래내시장 등 원도심 명소를 포함하고,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원도심 밤마실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주민단체나 시민단체가 직접 설계한 여행 프로그램에 운영비·홍보비를 지원하는 '인천시민여행학교'도 운영한다.
공모를 거쳐 원도심 골목 여행, 인문학 여행, 음악다방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 미래유산 프로젝트, 인천형 관광 두레 사업, 원도심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 등도 추진한다.
회의를 주재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원도심 관광은 물리적인 인프라 개발보다는 지역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은 창의적 콘텐츠 발굴이 중요하다"며 "지역공동체와 협력해 인천만의 콘텐츠를 개발해 원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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