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안내소 운영

'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안내소 운영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상황실과 안내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하는 엑스포 행사장 가운데 하나인 9·23 공원 인근 호텔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조직위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근무하는 상황실은 행사장별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상황실에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응급구조 물품을 갖추고 긴급연락망을 구축한다.

응우옌 후에 거리에는 개막일부터 11일간, 9·23 공원에는 폐막 때까지 23일 동안 종합안내소를 운영한다.

한복을 입은 도우미와 운영요원이 일하며 행사 장소, 전시·공연 등 프로그램, 관람 대기·소요 시간, 주변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한다.

다문화 통역 서포터즈 18명은 안내와 통역을 맡는다.

조직위는 행사장 질서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24시간 경비체제도 유지한다.

조직위와 경북도는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2일 도청에서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막까지 남은 기간 국내외 언론과 현지 거리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개막식 초청 인사 이동지원을 위해 호찌민 공항에 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경제 관련 행사가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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