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바나나 브랜드 '바나밸리'(Bana Valley)를 선보이며 국내 바나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바나밸리는 '숨겨져 있던 최고의 바나나 언덕'이라는 뜻이다. 신세계푸드가 2016년 수입하기 시작한 중남미 바나나 산지 에콰도르를 상징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3년간 필리핀산 바나나 가격이 최고 30% 올라 중남미로 수입처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바나밸리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도 풍부하다고 신세계푸드는 덧붙였다.
1∼2인 가구,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 수입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바나나 수입액은 최근 5년간 31%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7천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 중 약 70%의 점유율을 돌, 델몬트, 스미후루 등 상위 3개 해외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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