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를 떠받치는 기둥에 결함이 우려됨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기지본부는 내년 6월 나오는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진단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인천기지본부 LNG 저장탱크 시설에 대한 결함(균열 등 185건)이 지적되고 탱크 기둥에 대한 결함 우려가 일면서 추진됐다.
인천기지본부는 시설 결함에 대한 보수·점검을 완료하고 탱크 시설 내 균열측정기를 설치해 균열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있다.
인천기지본부 관계자는 "탱크 시설 허용 균열 폭은 0.3㎜ 미만이지만 0.2㎜ 이상의 균열까지 모두 보수했다"며 "LNG 저장탱크의 내구성과 안전성이 유지되도록 법적 기준보다 더욱 강력한 기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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