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창원 산학융합지구 개교를 겸한 창원국가산단 융·복합 집적지 출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융·복합 집적지는 산업·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시설을 산업단지 내에 모아놓은 공간으로 산업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산업단지 혁신의 표준 모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단지는 지난 50여년 간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지만, 입주 기업의 미흡한 혁신역량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력이 저하됐다.
이에 정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중 하나로 창원국가산단에 융복합 집적지를 조성했다.
창원 융·복합 집적지에는 전국 산단 중 최초로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 등 산학융합지구, 시험·인증기관 등 기업 지원시설로 구성된 스마트혁신센터, 지식산업센터, 문화·복지시설이 한 구역에 모여 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창원 융·복합 집적지는 기존 산업단지를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출발점이고 향후 산업단지 혁신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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