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보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채널을 다양하게 하려고 PC, 스마트폰 등으로 온라인 투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인 인증을 하면 시민 누구나 주제를 정해 투표를 제안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제안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 1투표가 원칙이다.
시는 시민이 스마트 보팅을 쉽게 이용하도록 비회원제로 운영한다. 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도록 해 정보 노출 위험을 없앴다.
투표 종류는 찬성과 반대 선택형을 기본으로 하고 주관식형, 복수질의를 하는 표 형식 격자형, 보기별 점수를 주는 척도형, 답변유형에 따라 질문을 달리할 수 있는 분기형 등을 제공한다.
특정 지역이나 행사장 위치를 설정해 해당 위치에 있는 시민만 참여하는 GPS 투표, 실시간 투표 결과를 모니터로 보며 참여하는 QR코드 투표도 진행할 수 있다.
투표뿐 아니라 설문조사도 가능하다.
전시현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은 "스마트 보팅으로 시민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대구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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