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4일 오후 5시 세운상가에서 독일 4차산업혁명 전문가인 볼프강 도르스트 비트콤(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협회의 4차산업혁명 부서장으로, 관련 정책의 설계·소통 시스템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무대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도르스트 사무총장을 비롯해 기술장인그룹 '세운마이스터' 회장을 맡은 이정성 장인, 반려 로봇 제작 기업 서큘러스의 박종건 대표, 김인숙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제조업에서의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의 4차산업혁명 플랫폼 특징은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지역산업 기반, 공동체, 유연한 생산 방식, 개방형 기술 교류"라고 짚고, 혁신과 글로벌 플랫폼과의 교류를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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