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정규 6집 앨범 '레드 필 블루스' 발매

입력 2017-11-03 00:00  

마룬5, 정규 6집 앨범 '레드 필 블루스' 발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 밴드 마룬5(Maroon5)의 음악 장르는 딱 꼬집어 규정하기 어렵다.

프런트맨 애덤 리바인이 1990년대 이끌었던 카라스 플라워스(Kara's Flowers)의 출발점은 얼터너티브 록이었지만, 2002년 마룬5로서의 데뷔 앨범 '송스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 이후로는 팝, 록, R&B 등 그때그때 인기 있는 장르를 자신들의 색깔에 맞게 맛있게 섞어낸다.

마룬파이브는 3일 내놓은 정규 6집 앨범 '레드 필 블루스'(Red Pill Blues)에서 더욱 부지런해졌다.

14곡이 알차게 담긴 이 앨범은 히트곡 '슈가'(Sugar)의 작곡가인 제이 케시(J. Kash)가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팝, 록은 물론 힙합에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레게까지 녹여냈다.

여기에 미국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켄드릭 라마와 싱어송라이터 스자(SZA)가 피처링에 가세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첫 싱글로 지난해 10월 내놓은 '돈트 워너 노우'(Don't Wanna Know)는 유튜브 조회수 3억2천만 뷰를 기록했다. 웬만해선 외국곡이 진입할 수 없는 국내 차트에서도 팬들의 귀를 사로잡아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2016년 해외 음원상을 받기도 했다.

앨범 타이틀곡인 '왓 러버스 두'(What lovers do) 역시 지난 8월 공개된 뒤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2억3천600만 회 이상 스트리밍, 유튜브에서 1억400만 뷰를 기록했다.

선공개된 노래들이 통통 튀는 분위기라면, '데님 재킷'(Denim jacket)과 '위스키'(Whisky)는 호소력 있는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발라드곡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7인조 밴드 마룬5는 세계적으로 2천7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0위 안에 총 12곡을 진입시킨 슈퍼밴드다. 2008년부터 총 5차례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9번 콘서트를 펼쳤다.

마룬5는 6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아시아를 제외한 30개국에서 120여회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앨범을 디지털 디럭스 버전으로 구입하면 '플라스틱 로즈'(Plastic rose)라는 곡과 2015년 영국 맨체스터 라이브 실황 6곡도 추가로 들을 수 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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