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2일 티슈진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식 매매거래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1999년 설립된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자회사다. 법인 소재지는 미국이다.
인보사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3상,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통증 감소, 무릎 관절 구조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달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는 150만주 모집에 4억4천930만5천760주가 접수돼 약 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만 6조655억원이 몰렸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251270](청약 증거금 7조7천65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공모가는 2만7천원이었다.
공모가 기준으로도 시가총액은 1조6천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15∼16위를 차지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1천87만9천390주(지분율 18.00%)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2천9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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