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반미성향의 청년단체 회원 2명이 2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가 검거됐다.
'청년레지스탕스' 회원 박모씨와 이모씨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트럼프는 전쟁미치광이!', '북침전쟁연습 중단!'이라고 적힌 전단을 뿌리며 미 대사관 정문을 향해 뛰어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집시법은 국내 주재 외국 외교기관 100m 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에도 이 단체 회원 2명이 같은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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