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3일 글로벌 투자적격 등급 기업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는 'NH-아문디 올셋(Allset)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파이오니어 글로벌 서브오디네이티드 펀드'(Pioneer Global Subordinated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2015년 12월에 출시된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1조3천억원에 달하며 최근 1년간 10.1%의 수익률(9월 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후순위채권은 경기가 회복돼 금리가 인상될 경우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로 금리 인상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부도 위험이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수익률은 하이일드 채권만큼 높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 밖에 유로화로 운용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투자하면 원화금리가 유로존 금리보다 높은 현재 상황에서는 유로 환 헤지 시 추가적인 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배영훈 마케팅총괄 전무는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글로벌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면서 선순위채권을 넘어서는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 올셋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는 전국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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