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넥슨은 온라인 게임 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한 금액과 확보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은 이번 투자로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하는 차기작 3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또 씨웨이브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하이퍼유니버스'의 스팀 버전을 내년 넥슨 북미법인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씨웨이브소프트는 2013년 6월 설립된 개발사로,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라이브 개발 및 운영을 총괄했던 채은도 대표를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개발진을 보유했다. 5월 첫 타이틀인 AOS(공성대전액션) 게임 하이퍼유니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모바일 신작 개발을 추진 중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탁월한 개발력과 창의성을 갖춘 씨웨이브소프트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씨웨이브소프트의 우수한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결합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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